[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서천군은 국립생태원과 방문객,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상생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국림생태원 연계 거점관광지 조성사업' 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동안 국립생태원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은 편의시설과 숙박시설, 먹거리, 즐길거리 등의 부족해 체류형 관광사업의 필요성을 지적해왔다.
이에 따라 서천군은 마서면 덕암리 일원에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국립생태원 연계 거점관광지 조성사업 추진 착공에 돌입했으며 12월 초 기준 현재 토목공사와 건축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장을 방문해보면 공사 추진 상황에 큰 변화가 없어 보이나 단지 내에 3~4m 흙을 성토해 압밀침하와 계측을 하고 있다는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건축공사도 계약심사를 거쳐 공사를 입찰하는 과정에 있다. 이달 중 시공자 결정을 완료하고 착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연약지반처리에 따른 지반침하량이 설계 예상치를 밑돎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조금 늦어진 감이 있지만 이달 중 관련 시험을 진행해 침하완료를 판정 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해 당초 준공계획인 9월까지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숙박시설(9434㎡) ▲상업시설(4131㎡) ▲주차장(8381㎡) ▲도로(1159㎡) ▲완충용 녹지(9293㎡) ▲기타 녹지(2301㎡) 부지에 캠핑장과 오픈마켓, 파머스마켓, 테마놀이터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