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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남성 대상 생애주기별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

'어쩌다 아빠' 개최… '함께 하는 육아’ 이제 아빠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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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10 12:38
  • 기자명 By. 박제화 기자
남성 대상 생애주기별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 ‘어쩌다 아빠’ 모습
남성 대상 생애주기별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 ‘어쩌다 아빠’ 모습

[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예산군은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함께 하는 육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청 및 유관기관 남성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 '어쩌다 아빠'를 개최했다.

'저출산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남편이 하루 평균 육아에 쏟는 시간은 45분인데 비해 아내는 4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 또한 육아에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고 워라밸, 공동육아 같은 일과 가정 내 역할 부담에서 균형을 찾자는 신조어들이 생기고 있지만 여전히 독박육아라는 말이 귀에 익숙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교육은 파워블로거 육아빠로 유명한 정신의학과 전문의 정우열 강사를 모시고 연년생 두 아이를 독박육아한 아빠로서 아빠 육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육아중인 아빠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었다.

또한 처음 해보는 아빠 역할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변화들을 정신과 전문의로서 객관적으로 진단해주고 ‘육아는 마라톤’이라며 잘 먹고, 잘 자는 규칙적인 습관들을 통해 아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육아를 잘하는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각종 지원금을 통해 출산율을 늘리는 것은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 앞으로는 지속적인 인식 개선 교육과 더불어 일자리, 정주여건, 교육환경 등 함께 하는 육아 문화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토록 하겠다”며 “남성이 육아에 참여하는 문화가 공직사회에서부터 확산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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