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소방서(서장 구동철)은 지난 9일 오후 10시 30분경 안면읍 승언리 소재 펜션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펜션 관계자 김모씨(32)가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번 화재를 초기 진화한 김모씨(58)에 의하면 펜션 손님으로부터 차량화재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나가보니, 차량 앞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소지하고 있던 소화기를 신속하게 사용하여 초기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를 최소화 했다.
이번 화재로 차량 앞부분이 부분손실 되면서 약 220만원의 피해가 발생하였고, 화재 원인으로는 주변에서 폭죽놀이를 하던 중 폭죽 불씨가 주차된 차량으로 튀면서 착화되어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구동철 태안소방서장은“자칫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화재를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화재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소방인 소화기를 필수적으로 비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