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 전월세전환율이 전반적으로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
10일 한국감정원이 2018년 10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대전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7.1%로, 전월(7.2%)대비 0.1%P 하락했다.
전국 평균(6.2%)보다는 0.9% 높은 수준이다.
세종은 5.7%로 전달(5.8%)보다 0.1%P 하락했다.
충남은 7.8%로 전월보다 같았으며, 충북도 8.6%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전국서 경북에 이어 가장 높았다.
유형별로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대전이 4.9%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으나 7개 특·광역시 중 광주, 세종에 이어 높았다.
세종은 5.1%로 전월과 동일했다. 충남과 충북은 전월과 같은 6.0%를 유지하며 전남, 강원에 이어 높은 전월세전환율을 나타냈다.
연립다세대주택 전월세전환율은 대전이 8.4%로 전월(8.6%)보다 0.2%P 하락했고, 세종은 12.5%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충남(9.3%)은 전월대비 0.1%P 낮아졌고, 충북(10.5%)로 전월보다 1.5%P나 큰 폭 상승했다.
단독주택 전월세전환율은 대전의 경우 8.3%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고, 세종은 10.2%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다.
충남은 10.1%로 전월보다 0.1%P 낮아졌고, 충북은 11.1%로 전국서 경북에 이어 가장 높은 전환율을 기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지역별·유형별. 거래특성에 따라 등락의 차이를 있으나 세종을 제외한 대전, 충남북의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이 높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6.2%로, 전월과 동일한 전환율을 보였다. 유형별로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5.8%, 단독주택 7.6%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