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1일 시청 예성교육실에서 충주시 아동친화도 조사 및 아동영향평가 용역에 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부터 8월중 유니세프에서 정한 표준설문지를 바탕으로 시에 거주하는 아동 1017명과 보호자 865명, 아동관계자 148명 등 총 2030명을 대상으로 설문이 이뤄졌다.

설문분야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 환경 등 유네스코가 제시한 6개 분야에 대해 진행했다.

설문결과‘놀이와 여가’분야는 지난 2016년도보다 4.2점 증가한 78.3점으로 나타났으며, ‘참여와 시민의식’분야는 7점이 증가한 65점, ‘안전과 보호’는 11.8점이 늘어난 82점으로 나타났다.

또한,‘보건과 사회서비스’는 5.2점이 늘어난 78.3점, 교육환경은 6.4점이 늘어난 87점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가정환경 영역은 96점으로 나타나 2016년 조사때보다 13.1점이 높아졌다.

시 관계자는 “2017년 8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아동권리증진사업, 어린이청소년의회, 사고뭉치시정참여단,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한 결과 전반적으로 아동친화도가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지역 내 아동의 특성 파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아동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