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이마트 제천점(점장 윤혁호)이 지난 10일 제천시에 전기장판 18매(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2009년 제천점 영업을 시작한 이마트는 매년 희망하우스 만들기 등을 통해 저소득가구에 연 600만원 가량의 집수리 후원을 펼치고 있다.
같은 날 익명의 시민은 제천시 교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분을 밝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센터 맞춤형 복지팀장은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부탁했지만 장락동 주민이라고만 밝혔다"고 전했다.
제천 로터리클럽 강석수 대표 및 회원도 영서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추워진 날씨에 영서동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전기매트, 양말, 김 등 생활용품(12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등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다양한 단체와 기업, 기관 등의 성금 및 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십시일반 성의껏 기탁한 성금 및 물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고루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