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 은 농촌사회에서 농촌노인의 경험과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일거리를 발굴하고 생산적 복지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마서면 산내1리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천인국 마을로 불려지는 산내리는 그동안 천인국, 메리골드 등 화훼를 이용한 마을경관 가꾸기를 꾸준히 실시하고 농한기 농촌어르신 중심으로 무청을 이용한 시래기를 소규모로 생산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화훼육묘하우스(990㎡), 시래기건조사업장(56㎡)을 조성해 생산기반을 다지고 농산물가공, 화훼재배기술 등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으로 화훼육묘업 등록과 노인일자리 창출(16명), 천인국 마을축제 개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화훼 육묘시설에서 생산된 천인국 7만5000주는 지역 내 꽃길 조성 필요한 마을에 판매됐고 일부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무료 배부해 아름다운 길 조성사업에 사용됨으로써 지역주민과 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농기센터 김재경 생활자원팀장은 "적절한 노동을 통한 소득활동과 공동체 활동의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촌마을 활력증진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농촌마을 소일거리 사업화를 확대·추진해 농촌어르신둘이 풍요로운 노년생활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