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에 따르면, 군 지방공무원 정원관리 규정 및 행정기구 설치조례 등의 관련 자치법규 정비를 완료하고 내년 조직개편을 확정했다.

최근 몇 년간 집중된 급격한 인구증가와 투자유치에 따라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반영해 행정시스템을 대폭 손보며 이번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앞서 지난 7월 민선 7기 출범 직후 군 정책자문단을 통해 약 두 달간의 조직진단을 거쳐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

개편안은 현재의 2국 2담당관 13과 2직속 3사업소 1읍 6면 체계에서 총 3개 과가 늘어났다.

우선, 기존 명품도시추진단을 폐지하고 전략사업담당관으로 투자유치와 산단 개발 업무를 일원화한다.

또한, 군은 현재 덕산면사무소 혁신도시팀으로 운영되던 혁신도시출장소의 기능을 보강해 주민자치, 환경, 세무, 사회복지 업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예산조직의 기능을 이원화한다.

예산팀과 별도로 재정지원팀을 신설해 정부공모사업 대응과 국비 예산 확보 업무를 전담한다.

그뿐만 아니라 보건소 내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를 신설해 효율적 보건행정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주민복지과를 여성가족과로 분리해 아동복지기능을 강화했다.

그 밖에도 산림축산과가 ‘산림녹지과’와 ‘축산위생과’로 지역개발건축과가 ‘지역개발과’와 ‘건축디자인과’로 각각 분리됐다.

송기섭 군수는 “변화된 조직체계 속에서 최고의 군정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