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2시 제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발표회는 수강생,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가요 아카데미, 음악영화 감상반, 추억의 하모니카, 다도교실, 시민오케스트라, 해금교실, 수채화교실 등 7개 반이 실력을 뽐냈다.
또 특별 개스트로 중요 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 손웅기 대금 연주자와 중요 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김유진 해금 선생이 특별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더했다.
이 외에도 미술교실 회원들이 그동안 준비한 작품 전시회가 오는 15일까지 시민회관 1,2 전시실에서 운영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직장인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정부에서도 강조하고 있다"며 "그 정책의 중심에 문화원이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 문화원의 행사와 강좌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화원 문화학교는 각박하고 피로한 현대사회에서 참된 정서생활을 통해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문화로서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자신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이어가길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하모니카, 해금, 시민오케스트라반은 취미를 넘어 재능기부 연주 초청까지 받아 기부공연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