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창립한 충주묵향회는 운정 윤은옥 선생의 지도하에 충주시립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노인복지관 등에서 문인화와 산수화를 공부하는 12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전시회는 회원들의 작품 130여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인화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무료체험 행사는 부채에 직접 그림을 그려 나만의 작품을 완성시키는 것으로 300개만 제공된다.
윤은옥 회장은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속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옛정취 물신 풍기는 묵의 향기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운정선생은 국전초대작가로 한국화를 전공하고 한국미협충주지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충북미술협회 부회장, 한국미술협회 문인화분과 이사로 활동중이며 운정화실을 운영하고 있다.
묵향회는 전시회와 함께 지역 내 홀몸노인들에게 연탄 1천여장을 전달하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