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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경찰, 카지노 유사 도박장 개장한 조직폭력배 등 일당 1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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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12 18:29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읍내에서 사무실을 빌려 카지노를 방불케 하는 유사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태안경찰서(서장 김영일)은 “지난 3일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조직폭력배 A씨(37)를 붙잡아 구속하고 도박에 참여하거나 이를 방조한 딜러 등 도박 참가자 15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조직폭력배 A씨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태안읍 동문리에 있는 사무실에서 늦은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여자 전문딜러와 서빙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도박 참가자에게 음료, 커피, 담배를 제공하는 등 상호 역할을 분담하고, 도박장에는 원형 카지노 테이블을 설치하여 현금 대신 칩으로만 배팅을 할 수 있는 일명 ‘텍사스 홀덤’ 이라는 카지노와 유사한 도박장을 조직적으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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