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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학생, 한해 1000명 학교 떠나

교육청, 학업중단학생 최소화에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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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13 12:39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교육청이 학업 중단 학생(자퇴) 최소화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자퇴 학생 증가가 전국적인 현상인 가운데, 충남 지역에선 최근 3년간 학생 4300명이 학교를 떠났기 때문이다.

충남교육청은 학업중단숙려제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13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에선 올해 기준(11월까지) 1287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단했다.

2016년 1438명과 2017년 1572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한해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자퇴하고 있다.

이들은 의무 교육 과정인 초·중을 제외한 고등학생들로, 인구가 많은 천안과 아산에서 특히 많았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누리봄교실과 학업중단숙력제 등 자퇴 학생 최소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누리봄 교실은 학교 내 대안교실 형태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50개교를 선정해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직업 체험과 체험 학습 등을 실시해 학교 생활에 흥미와 적응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학업중단숙려제의 경우,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이 한 주에 2회 이상 상담과 특별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초·중·고에서 선보이고 있다.

또 충남교육청은 전년도보다 자퇴 학생이 많았던 학교(56개교)에 1박2일 캠프와 자전거 여행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기성 체육인성건강과장은 "전국적으로 학업 중단 학생이 점점 느는 추세여서 학교 내 대안교실 형태인 누리봄 교실을 활성해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학업중단숙려제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학업중단 학생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날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누리봄교실·학업중단숙력제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사업 점검과 운영 사례 공유 등 내실화 구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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