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13일 레전드호텔에서 푸드플랜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주민들과 더 밀도 있게 먹거리 정책과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시형 푸드플랜 연구용역 결과로 유성구만의 특성을 살린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로컬푸드 생산자와 소비자, 시민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강사의 강의와 원탁회의,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대한 컨설턴트가 진행됐다.
푸드플랜은 먹거리 공급과 자급에 대한 고민, 소비와 건강에 대한 고민, 환경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고민, 지역순환경제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분야로부터 시작된 먹거리 종합정책으로 그 영역이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다.
특히 유성구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먹거리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통합관리하는 등 먹거리 공공성과 기본권을 확보해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용래 청장은 “그동안 먹거리를 매개로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워크숍 이후에도 먹거리 사업이 지역주민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유성구 도시형 푸드플랜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