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⑮] '학교급식,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설 · 식재료까지 모두 ‘안전 이상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2.13 16:47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유성중 영양(교)사(가운데)가 학교급식 모니터단에게 당일 제공되는 재료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유성중 영양(교)사(가운데)가 학교급식 모니터단에게 당일 제공되는 재료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단 운영… 급식 안전 재확인

교사부터 교장까지 참여하는 급식지도로 교감↑ 
대전교육청,  우수 급식사례 발굴 · 공유 만족도↑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교육청은 학교급식에 대한 학생·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식재료는 물론 급식실 시설안전 등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단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급식 정책에 대한 학부모 의견수렴·공론화 강화로 현장 중심 학교급식과 더불어 학생·학부모들의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

올해 동안 맹활약을 펼쳐온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단은 지난 12일 마지막 현장 모니터로 학교 급식 시설안전 우수 학교인 유성중학교를 찾았다.  

유성중은 현대화 시설 작업이 이뤄진 이후 현재까지 급식 위생 안전에 역점을 두고 학생들의 선호에 맞춘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유성중 급식실 내부
유성중 급식실 내부

◆ 시설안전 우수학교 ‘유성중’
유성중은 체계적인 급식시스템을 갖춰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실 이용을 돕고 있다. 

지난 12일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단은 이와 같은 점을 둘러보며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과 건강한 식재료 등을 확인했다. 

특히 유성중은 그날그날 급식지도를 하는 담당교사는 물론 교장·교감까지 나서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질서 잡힌 배식과 자리배정 등을 통해 급식실을 이용하는데 혼란스럽지 않고 안전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박찬희 교장은 “선생님들이 급식에 참여하는 과정은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돕는 것은 기본이고 인성지도 차원에서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교 급식은 BTL로 운영되고 있어 시설관련 부분에 문제가 생길 경우 바로 시정이 가능하고 영양사·조리원들은 급식 조리, 식재료 등을 제공하는 데만 신경을 집중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우정 모니터요원은 “설명을 듣고 난 후 직접 시설과 급식이 제공되는 과정을 보면서 더욱 학교급식에 믿음이 갔다”며 “그동안 모니터단 활동을 해오면서 다양한 학교에서 진행되는 우수 급식을 봐왔는데 각 학교의 좋은 점들을 공유해 대전 학교 급식이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3학년 한 학생이 학교 급식을 맛있게 먹고 있다
3학년 한 학생이 학교 급식을 맛있게 먹고 있다

◆ 학생·학부모 만족도까지 높아 
학교급식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학생·학부모의 급식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유성중은 급식의 맛은 물론 염도는 0.6~0.7 사이를 유지하고 시 교육청의 ‘국 없는 날’ 권고에 따라 너무 짜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는 등 건강한 밥상으로 학생들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상훈(3학년) 학생은 “차례에 따라 급식실을 이용하면서 밥상 예절을 실생활에서 배우는 것 같다”며 “급식실을 이용하는데 혼잡하거나 위험하지 않고 친구들과 즐겁게 급식시간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박소연(3학년) 학생은 “급식을 먹을 때마다 건강한 식재료를 이용해서 맛있게 만들어주시는 정성이 느껴진다”며 학교급식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학생의 만족도가 높다 보니 학부모의 만족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유승오 1학년 학생 학부모는 “딸아이가 평소 입이 짧아 집에서는 밥을 많이 먹지 않는 편인데 급식은 좋아하는 것 같아 학교급식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매월 첫 번째 급식에 미역국이 나오는데 그달에 생일인 학생들을 위해 제공되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사소하지만 아이들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은 이 같은 우수학교 급식 사례들을 발굴을 통해 공유하고 각 학교 현장에 적용해 학생·학부모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여왔다.  

앞으로도 꾸준한 점검·교육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