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남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 충남 서산시중고농기계센터에서 한국환경공단·서산시와 함께 '폐농기계 수거 시범사업 발대식'을 했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환경공단 그리고 농협 등 3개 기관의 협력사업 모델을 확립하는 한편, 폐농기계 수거 사업의 전국 확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

농협은 폐농기기 수거 보상금을 지원하고 환경공단은 수거 업체 선정과 지원, 지자체는 폐농기계 수요 조사와 수거 보상금을 산정하는 역할을 각각 맡는다.

농협은 앞으로 전국 단위 폐농기계 수거 수요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별 폐농기계 수거 계획을 세워 해당 지자체 예산 반영을 비롯해 3개 기관 공동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유찬형 상무는 "농촌은 농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도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쉼터"라면서 "서산시 사례를 모델로 전국 각지에서 폐농기계 수거 활성화를 가속화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 유지와 농업 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