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정치개혁세종행동(이하 세종행동)가 지난달 27일부터 인사혁신처 앞 네거리에서 진행해온 릴레이 1인 시위가 지난 14일 3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종행동측은 과반 이하의 득표로 단 한 석을 제외한 모든 의석을 한 당이 싹쓸이한 현 시의회 의석분포는 현행 선거제도의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하고 무더기 사표 발생으로 왜곡되는 민의를 바로잡을 대안으로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혁의 절박성을 알리기 위해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릴레이 1인시위에 이어 초청강연회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비례민주주의연대 하승수 변호사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에 이어 세 번째 초청강연이 열린다.
정치개혁온라인행동 곽노현 상임대표(전. 서울시교육감)를 초청해 ‘국회개혁,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7시, 새롬동 청소년문화의 집 상상센터 동아리실에서 열린다.
‘정치개혁세종행동’은 전국차원에서 결성 된 정치개혁공동행동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정당설립요건 완화 및 지역정당 허용, 여성·청소년 정치 참여 확대와 교사·공무원의 참정권 확대 등 정치개혁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세종의 11개 시민사회단체와 세 개 정당이 결성한 단체다. 정치개혁 초청강연과 거리 홍보, 서명운동 등을 벌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