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어린이 모의의회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의회 견학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군의원 역할을 맡아 민주적이며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해 봄으로써,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의회 시설을 견학한 뒤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실제 의사진행 방식에 따라 개회선언과 함께 예산군 학교 폭력 예방 대책 조례안 심의 등 안건에 대해 찬반으로 나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구 의장은 “책으로만 배우던 의회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의 의회 의장 역할을 맡은 정시은 학생은 “처음 해보는 의장 역할이라 생소했지만, 직접 체험을 하면서 의회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