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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내년 국비 20억원 추가확보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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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17 12:38
  • 기자명 By. 김남현 기자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부여군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과 관련, 내년도 토지매입비 20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박정현 부여군수는 직접 문화재청을 방문해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만났다. 그 자리에서 명승 제63호 구드래 일원과 서나성 정비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면서 보다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은 백제가 사비로 천도한지 1500년이 되는 해인 2038년까지 22년간 추진되는 중장기사업으로 백제왕도의 품격에 맞는 역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선정된 핵심유적(12개소)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복원, 정비하는데 목적이 있다.

총사업비는 7092억으로 토지매입, 발굴조사, 학술연구, 유적정비 및 복원, 관람편의시설 조성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정비사업 내용으로는 세계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 제고와 함께 왕흥사지 복원, 관북리 특별보존지구 정비, 부소산성 주요유적 정비, 구간별 나성 복원·정비, 능산리 동·서고분군 조성·정비, 정림사지 정비, 화지산 및 군수리사지 발굴·정비, 방문자센터 조성 등 핵심유적의 조성 단계별 정비방안과 체계적인 관리가 추진된다.

박 군수는 내년 사업추진에 힘을 실고 중장기사업의 특성상 군민들이 사업의 속도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가장 우선으로 해결해야할 토지매입 예산확보에 집중했다. 그 결과 추가적인 국비확보가 가능했다고 보인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서나성과 관북리유적 토지매입에 대한 문화재청 예산확보로 향후 발굴조사가 완료되면 그 결과에 따라 규제완화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나성 지역과 인접한 구드래 일원은 1984년 사적 및 명승 제6호로 최초 지정된 후 현재까지 각종 개발행위에 대한 규제로 집단민원과 규제완화 방안 등이 제기되었으나 내년 예산확보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마중물로 기대된다.

부여군에서는 앞으로도 시행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정부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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