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 나눔 활동에는 오케스트라 단원 21명의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 함께 참여하여 어르신들께 음악을 통한 봉사와 효 실천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 오케스트라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음악 연주기능 및 표현력을 신장시키고 연주경험을 통해 풍부한 감성을 함양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갖고 음악 나눔 활동을 함으로서 나눔의 기쁨을 깨닫고 바른 인성을 심어주고자 진행된 행사이다.
바이올린, 첼로, 목관악기, 금관악기 등 각각의 동아리는 어르신들이 친숙하고 익숙하게 감상할 수 있는 대중가요, 트로트, 동요 등을 선정하여 동아리별 연습을 실시했다.
음악 나눔 행사는 ‘위풍당당'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어르신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큰 환호성과 박수로 호응했다. ‘내 나이가 어때서', ‘소양강처녀’, ‘개똥벌레'가 연주될 때는 함께 노래를 불러주셔서 잔치분위기를 자아냈다.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준비한 ‘산타할아버지', ‘징글벨' 연주에 이어 ‘어버이은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행복한 순간이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5학년 학생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생각났어요. 큰 무대의 오케스트라 연주와는 다른 감동이 있는 것 같아요. 가슴이 뭉클해지는 기분이 들어요”라고 연주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원북초등학교는 오케스트라 동아리 활동을 다양화하여 학생들에게 효와 공경 등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사회에 함께한다는 의미를 더욱 살려 지속적인 음악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