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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정기인사, 실무진 중심 대규모 이동 전망

3월 조직 개편 앞두고 업무 혼선 예방…고위직 변화는 미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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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17 17:15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교육청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앞두고 실무진 중심의 인사 이동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오는 21일 오후 내년 1월 정기인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본청 기준 개방형공모직인 감사관을 제외한 교육정책국장과 교육행정국장, 기획관, 공보담당관, 감사총괄서기관, 12개 과장(서기관) 등 고위직을 주로 한다.

이후 후속 인사 발표를 통해 사무관(5급) 이하 인사 내용도 내놓는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정기인사를 조직개편에 맞춰 진행할 방침이다.

충남교육청은 내년 3월 현재 2국2관1담당관12과54팀(405명)에서 3국1담당관1관14과54팀(407명)으로 조직개편한다.

기획관(부이사관)이 같은 직급의 기획국장으로 바뀌는 등 부서 대부분이 명칭 변경 또는 부서 통합을 단행한다. 민주시민교육과처럼 새롭게 선보이는 부서도 있다.

이에 교육청은 고위직보단 실무진 중심의 인사를 통해 조직개편에 대비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에 따른 추가 인사보다는 미리 업무 환경을 갖춰놓은 상태에서 개편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겠다는 복안이다.

서기관 이상 고위직 변화는 미미하지만, 하위직은 대폭 바뀔 전망이다. 다만, 전체적인 인사 규모는 예년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예년과 같은 수준이고 조직개편과 맞물려 미리 대대적으로 (실무진 인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3월엔 개편으로 신설되는 파트에 새롭게 배치되는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능력'과 '적재적소'를 가장 중요하게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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