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북도교육청, 학생 9000명이 함께 만든 ‘꿈의 집’ 개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2.17 18:40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17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도내 초·중·고 학생 9000여 명이 함께 만든 ‘꿈의 집’이 개막했다.

강 작가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청사 메인홀의 벽화와 뉴욕 지하철역의 환경조형물 등을 제작하는 등 백남준 이후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설치미술가다.

‘꿈의 집’은 꿈꾸는 직업이나 세상을 그린 그림을 스캔해 3인치 큐브 타일에 옮겨 놓은 것을 벽에 붙여 집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조금 떨어져서 보면 그 감동을 알기 어렵지만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누구나 ‘아’하고 감탄을 하게 된다.

이날 개막한 ‘꿈의 집’에는 학생들의 꿈을 담은 그림 9100점과 강익중 작가의 ‘한글과 달 항아리 그림’ 1021점과 ‘내가 아는 것’ 작품 4608점 등 총 1만4729점이 걸렸다.

학생 그림 9100점은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으로부터 받은 작품이다.

개막식에는 꿈 모음 프로젝트에 참가한 도내 학생과 교사, 학부모 20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그린 작은 그림이 세계적인 작가 작품으로 만들어 졌다는 게 신기하다”, “기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 작가는 “고향 충북의 어린이들이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잘 실현해 나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구상했다”고 말했다.

세계적 설치 미술가로 알려진 강 작가는 개막식이 끝난 오후 1시부터 ‘나의 꿈,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영미 과학국제문화과장은 “충북 도민과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게 돼 기쁘다” 며 “충북교육이 문화예술교육으로 한층 더 발전하고 꽃피우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