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충북본부 단체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충북도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충북도개인택시운송사업 등이다.
이들 단체는 1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택시 포화 상태에서 감차 중인데 자가용을 활용하는 것은 택시 업계를 말살 시키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0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제3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4개 단체는 전 조직을 동원해 상경해 강경투쟁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불법 카풀앱 금지 여객법 개정을 위한 국회 결단을 할 때” 라며 “카풀업계의 기만적인 자가용 카풀영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규탄했다.
현재 청주시는 4천100대 가량의 택시가 운행 중이며 충북에만 7000대가 택시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하루 15시간 이상을 일해도 택시 회사에 납입해야 할 금액을 제외하면 7~8만원 정도다”며 “열악한 조건에 한달 평균 170만원 수준으로 최저 생계비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호소했다.
또 “수 많은 업계 종사자들이 생계곤란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4차 산업이라며 납득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주시 외곽에 카풀 주차장이 다수 사용하고 있어 손을 뗄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주에 기존에 안심콜과 시민콜 등이 있는데 장기적인 면에서 카카오카풀이 성행한다면 택시 업계들은 더욱 어려움을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