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영동군이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쟁한 각종 평가에서 똑 소리 나는 행정력을 입증하며 무술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군은 2018년 한 해동안 중앙부처와 충북도 등에서 주관한 각종 시책평가 결과 33개 분야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재정, 문화관광, 지역개발, 환경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쳐 뛰어난 추진능력을 인정받으며, 총 6500만 원의 상금과 5억61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중앙정부 기관 수상으로는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종합평가 최우수 ▲2018 균형발전사업 평가 우수 ▲환경부 2018 공공하수도 운영실태평가 우수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 사업 추진전략부문 우수 등 14개 부분이다.
또한 군은 충북도 주관의 각종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9988 행복나누미사업 우수기관 ▲지적측량 경진대회 충북 최우수 등 5개 분야에서 각각 수상했다.
기타 기관으로부터 ▲지방자치 행정대상 ▲2018 매니페스토 공약 약속대상 ▲지방자치 조례대상 ▲제1회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 ▲2018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영동군 굿 에어시티 선정 등 14개 부문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국·내외의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의 악조건 속에서 지역주민의 삶과 직결된 국가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41개 사업에 선정, 국도비를 포함한 604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획득하며 군의 살림살이 기틀을 마련했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40억 원 ▲중소도시 맞춤형 미활용 바이오매스 바이오가스화 실증시스템 개발 공모사업 123억 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160억 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70억 원 등이다.
영동군이 정부공모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전략적 대응 필요성을 중요시하면서 직원들에게 공모사업 응모를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등 중·장기 시책 발굴에 적극 나섰기에 가능했다.
또한, 공모사업 응모·선정에 기여한 공무원 사기진작과 지속적인 업무추진 동기부여를 위해, 매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외연수 등 실질적 보상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직원들의 적극적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로써 민선 7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이렇게 탄탄히 준비한 기반 위에 창의적 업무추진과 체계적 관리로 밝아오는 기해년 새해에도 군정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