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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내년 중·고 신입생 8700명 교복 현물 무상 지원

지원 조례 시행규칙안 내년 1월 2일 입법예고... 2월 1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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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18 18:59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교복 무상 지원 추진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교복 무상 지원 추진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 활동·편의·기능성 갖춘 편한 교복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 교육청이 내년도 중·고 신입생 8700명에게 교복을 현물로 무상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생들 간의 위화감 해소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민선 3기 출범과 함께 교복 무상 지원을 추진해 왔다”며“추진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무상교복 지원 사업은 최 교육감과 이춘희 시장의 공동 공약이다. 논란 끝에 지난 14일 세종시의회에서 ‘교복구입비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의결, 시행규칙을 마련했다. 내년 1월 2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2월 1일 공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7개 시·도 교육청 중 11개 교육청에서 추진, 부산, 인천, 울산, 경기, 충남, 전북, 전남에서 지원 조례가 통과됐다.

현물 지급을 원칙으로 내년 입학생과 전·편입 중고생 8700명에게 지원된다. 예산은 총 26억 1000만원이 투입된다.

시행규칙에는 교복 등 구입비의 지원방법 및 환수 절차, 편안하고 품질이 좋은 교복 제공을 위한 학교장의 책무 등을 담았다.

교복 구매는 학교에서 결정한다. 우선 교복을 입을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한다. 교복을 입지 않을 경우 자율 복이나 편리 복으로 대체, 지원 받을 수 있다. 업체선정, 계약체결, 납품, 검수, 하자보수 등 전 과정도 학교가 주관한다.

시 교육청은 장시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활동성이 우수하고 편의성과 기능성을 갖춘 편안한 교복을 제공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 교육주체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협의체(T/F)를 구성, 학생들 눈높이의 디자인과 품질 등을 충분히 고려한 교복을 입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교에서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도’를 통해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교복을 납품 받아 검수 등을 실시한 후 교육청에 교복대금을 신청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학생 1인당 30만원 상한 기준으로 학교별 낙찰된 금액을 교부한다.

최 교육감은“무상교복 지원 사업 추진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경감되고 모두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교육의 미래에 대한 투자 확대로 통합적 교육복지 지원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 사업이 학교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불합리한 부분은 고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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