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18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2018년 의정성과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했다.
제8대 대전시의회는 총 78일간 세 차례의 회기 동안 2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는 517건의 지적과 조치사항을 요구했으며 의원발의 조례안 14건, 5분 자유발언 14건, 시정질문 8건, 정책토론회 및 간담회는 22회를 개최했다.
의원들의 입법활동은 작년 행자부가 공시한 지방의원조례 제·개정 건수에서 대전시의회가 광역시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내년도 의정 방안에 대해서는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의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회의 권한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인사권 독립과 정책보좌관제 도입을 임기 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결정에 특정 상임위가 반발하며 퇴장한 문제에 대해 "예결위가 절대 상임위를 무시한 적 없으며 기구 특성상 1차적으로 거른 예산을 재선별하는 곳"이라며 "앞으로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불상사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김소연 시의원 제명과 관련해서는 "현재 시의회 차원에서 논의 중인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향후 운영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논의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