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위기 가구 발굴단‘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위기가구 발굴은 물론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며 정을 나누는 무보수·명예직의 인적안전망이다.
복지 위기가 예상되는 가구나 도움이 필요한 가구 발견 시 읍면 맞춤형복지팀 등으로 연계해 함께 방문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공공복지 전달체계 확충과 더불어 기존 인적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당초 계획보다 200여명이 더 많은 822명으로 확정됐다.
눈에 띄는 점은 복지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회 등 민간단체 외에도 옥천우체국, 한국전력 옥천지사, 충청에너지서비스, 시니어클럽 등 4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집배원, 검침원, 9988행복지키미 등 실제 복지대상자와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는 방문형 직종 종사자로서 총 350여명이 위촉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구 발굴에 한층 더 힘이 실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단원들이 군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으로서 구석구석 찾아가 희망을 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