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안남초는 예술동아리 학생들의 예술감수성 및 문화적 역량 함양을 위해 ‘작가와 함께 하는 민화교실’을 운영했다. 4~6학년 16명을 대상으로 동양화 작가(박선주)를 초빙해 도서실에서 활동을 진행했다.
민화의 역사 및 작품에 담긴 의미와 표현방법을 익힌 학생들은 문자도를 직접 그리며 민화의 표현기법도 익혔다. 이어 안남면의 고마운 기관들의 이름을 문자도로 그리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마무리했다. 학생들이 완성한 기관 이름 문자도는 각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행사에 참여한 김정은 학생(6학년)은 “미술시간에 문자도를 그려진 도안을 색칠하는 것으로 해본 적이 있는데,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완성한 것을 보니 더욱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