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20~40대 직장인 2명중 1명은 현재 ‘짠테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짠테크란 구두쇠처럼 아껴 재물을 모으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짜다’와 ‘재테크’가 합쳐진 합성어이다.
최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40대 직장인 2432명을 대상으로 ‘짠테크 현황과 파이어족 의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상인 56.7%가 ‘짠테크를 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20대(57.4%)와 30대(56.2%), 40대(56.3%) 직장인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직장인들이 꼽은 짠테크 방법 1위는 ‘절약하는 습관 만들기’로 복수선택 응답률 61.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직장인들은 ‘웬만하면 돈을 쓰지 않는 것(54.6%)’을 짠테크 방법 2위로 꼽았다.
이외에는 술자리를 가지 않는다(31.7%), 투잡/알바를 한다(28.6%), 잔돈을 따로 모은다(25.3%),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24.9%), 매일/매주 저축을 한다(20.8%) 순으로 짠테크 방법을 꼽은 직장인들이 많았다.
직장인들은 짠테크를 위해 ‘외식비’와 ‘의복비’을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짠테크를 위해 줄인 비용은 ‘외식비’가 응답률 54.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의복비’도 응답률 52.0%로 다음으로 높았다. 이어 음주비(45.4%), 문화생활비(34.8%), 식료품비(34.5%) 순으로 줄였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특히 20대 직장인 중에는 ‘의복비’를 줄였다는 직장인이 48.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외식비(47.9%), 음주비(43.4%), 문화생활비(37.3%), 식료품비(28.2%), 통신비(27.0%) 순으로 줄였다는 응답자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