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보건소(소장 조종휘)에 마련된 '제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9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센터 4층 350㎡ 면적에 인지강화 프로그램실, 치매가족 카페, 작품전시공간, 직원 사무실 등을 갖추고 치매환자와 잠재적 치매 보유자를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센터 내에 마련된 작품전시공간에는 치매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서 창작한 작품과 지역작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641-3058, 641-3051~53)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건강관리과 김정애 주무관은 "센터 운영을 통해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이 마음 토 놓고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화자와 가족들의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유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제천 마디기 일환으로 ▲매월 3만 원 한도 치매환자 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 ▲연중 치매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가족 지원 ▲치매 조기검진 ▲치매환자 실종예방 인식표 발급 및 사전지문등록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