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는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며, 화재 취약 시간인 야간에는 당직 근무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불가능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위소방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소방훈련과 주기적인 소방시설 점검등 등 관계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지난달 11월부터 내년 2월가지 관내 요양병원, 요양원 등 재난약자시설 17개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 자위소방대 대피계획 수립 및 안전컨설팅, 재난약자시설 대표자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및 초동조치요령, 소화기 사용법도 익혀야 하며, 긴급 피난할 수 있는 슬라이딩 계단 및 대피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구동철 태안소방서장은“노인시설의 경우 화재발생시 대피지연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근무자들의 초동대처가 가장 중요하다며, 화재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소방안전관리에 적극 협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