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신학기 준비는 학교 자율로 이뤄져 왔지만 단위학교의 신학년 주요 교육활동계획 수립, 학교·학년 교육과정 운영, 수업·평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마련했다.
내년 신학년 집중준비기간은 2월 18일부터 22일 중 3일로 학교여건에 맞게 날짜 선택과 기간 조정이 가능하다.
교원들은 이 기간동안 신학년에 새롭게 조직·운영될 신학년 교육활동 계획, 교과 진도 및 수업·평가 계획, 행사력을 작성하는 등 본격적으로 신학년을 준비하게 된다.
대전교육청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원 인사를 조기에 발령(2019.2.8.예정)하고 신학기 집중준비기간 전에 내년도 각종 계획이나 지침 등을 사전에 안내하도록 조치했다.
이후 내년 3월에는 2020학년도 신학기 집중준비 권장기간 지정에 관한 설문조사를 미리 진행해 설정된 기간을 사전 안내하는 등 학사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신학기 준비 관련 강사 인력풀과 연수 프로그램 등을 미리 안내해 향후 신학년 준비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교교육활동이 사전에 설계되고 체계적으로 준비돼야 신학년이 안정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단위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교원 업무 경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