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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군인, 밤에는 학생 ‘힘들어도 큰 보람’

건양대 군사학과(계약학과) 부사관들의 주경야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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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23 18:44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낮에는 군인으로 복무하고 밤에는 대학에 와서 학생으로 공부하는 건양대학교 군사경찰대학 군사학과(계약학과) 교육생들의 주경야독(晝耕夜讀)이 재학생 전체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어 화제다.

이들은 대학 인근지역의 군부대에서 복무중인 부사관들로 낮에는 각자의 부대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다가 학업에 대한 의지 하나로 몸은 피곤하지만, 야간에 대학을 찾아 학업을 진행한다.

이 학생들은 군 입대로 인해 대학을 다니지 못했거나 대학을 다니다가 여건상 마치지 못해 편입한 학생이다.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사학과(계약학과)는 군과 대학이 협력해 부사관들이 대학을 졸업할 수 있는 수학여건을 보장해주기 위해 마련된 교육제도다.

건양대에는 현재 인근지역 부대인 육군훈련소, 부사관학교, 육군항공학교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80여 명의 군인이 재학 중이다.

3학년에 재학 중인 배성수 씨는 “온종일 부대에서 근무하다가 야간에 공부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군과 대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건양대 계약학과는 현재 2회에 걸쳐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 중 25% 정도의 학생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학업에 대한 열정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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