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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로 사랑 전하는 충주경찰관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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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23 18:46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박기성 경사(왼쪽), 이상희 경위(오른쪽)
박기성 경사(왼쪽), 이상희 경위(오른쪽)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현직 경찰관들이 중증장애인시설 및 노인요양원 등을 찾아가 머리를 잘라주는 봉사를 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충주경찰서 엄정지구대 경위 이상희(48), 서충주지구대 경사 박기성(42)이 그 주인공들이다.

두 사람은 전문적인 이발봉사를 위해 2015년과 2018년도에 각각 이용사 국가자격증을 취득 후,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이용 봉사에 나선다.

이 경위는 교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친형(52)이 이발 봉사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시작하게 됐으며, 박 경사는 이발관을 운영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유년시절부터 머리 깎는 것에 익숙했으며 “작지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 위해서 시작했다”며 “이발봉사가 생활의 일부가 된 것 같다”는 두 사람은 앞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봉사하는 인생에 만족한 삶을 살고 있다”고 했으며, 모든 분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셨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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