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충청권에 본사를 둔 건설사들의 올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총 3조 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46조 7000억 원으로 공공과 민간공사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목공사 계약액은 증가했으나 건축공사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7조 6000억 원으로 7.2%, 민간이 39조 1000억 원으로 0.4% 전년 동기 대비 각각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은 착공면적 감소에 따라 36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건축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전 분기 대비 21.7% 감소했다.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설비의 증가에 따라 1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산업설비와 조경을 제외한 토목은 도로 등이 감소하면서 3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1~50위 18조1000억원(전년동기대비 7.9% 감소) ▲51~100위 3조원(6.4% 감소) ▲101~300위 3조7000억원(9.8% 감소) ▲301~1000위 3조6000억원(21.3% 감소), ▲1000위 이상 18조 2000억 원(14.9% 증가)으로 중소기업의 계약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1조 8000억 원, 비수도권이 12.8% 증가한 24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 수도권 업체들의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2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했다. 반면 비수도권 업체들은 20.8% 증가한 2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충청권에 본사를 둔 업체들은 대전 1조1000억원, 세종 1000억원, 충남 1조 2000억원, 충북 1조원을 기록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