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현장 학습' 참가학생 가운데 90%가 해외 기업 취업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21일 천안여상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 결과 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지역 학생 50명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벌인 결과, 국내 취업 2명과 군입대 2명을 제외한 46명이 해외 취업을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현장학습에선 48명이 참가해 18명이 해외 취업한 것과 비교해 괄목할만한 결과다.
더불어 참가 학생들의 현장학습 만족도 조사 결과 98%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72%는 외국어 습득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해 부차적인 성과도 얻어냈다는 평가다.
가경신 교육청 정책국장은 "학생 전공과 직무에 적합한 다양한 해외 취업처를 발굴해 보다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은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선보였으며, 특성화고 학생에게 해외 선진 직무 능력을 습득하게 하고 해외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교육부자 주도해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