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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국 최초 장애인통계 개발·발표

장애인 자립 지원·고용불안 해소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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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25 13:16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통계를 개발, 발표했다.

세종시 장애인통계는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계기반 장애인정책 수립을 목적으로 시와 충청지방통계청이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개발했다.

장애인통계는 중앙정부, 공공기관, 세종시의 행정자료를 융·복합해 5개 부문 21개 항목 107개 지표로 개발된 저비용·고효율의 행정통계다.

이번에 발표한 통계에는 올해 3월 말 기준 세종시에 등록된 장애인의 인구, 복지, 고용, 교육, 건강 등의 정보가 총망라 됐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내 장애인 인구는 지난 2013년 7202명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올해 3월 말 기준 1만 844명을 기록, 전체 인구의 3.7%를 차지했다.

세종시 내 특수학교는 1개교로 학생 132명이 재학 중이다. 특수교육을 시행하는 일반학교 120개교 중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는 84개교로 325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장애인 수급자는 총 1345명으로 장애인 전체 인구 대비 12.4%를 차지, 세종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4,266명) 대비 31.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만 15세 이상 세종시 장애인 1만 588명 중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830명(17.3%)에 불과했다. 남성이 1377명(75.2%)에 비해 여자는 453명(24.8%)이 고용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인의 만성질환 진료인원은 치주질환이 2726명으로 제일 많았다. 이어 고혈압 2344명, 관절염 1789명, 정신질환 1300명, 당뇨병 1136명, 간질환 215명 순으로 나타났다.장애인 가운데 암 진료인원은 위암 55명, 대장암 52명, 폐암 36명, 간암 25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장애인통계 자료를 활용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확대, 역량강화, 취업지원 등 장애인정책을 수립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최초로 개발한 장애인통계가 장애인의 처우개선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데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시 장애인통계를 2년 주기로 생산해 지표를 보완하고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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