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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전망대·출렁다리 등 대청호 문산길 조성

대청호미술관 호수길로 내려가 전망대·출렁다리 등을 만나는 순환형 코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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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25 15:57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2019년 총 16억원을 들여 문의문화재단지와 대청호미술관을 경유하는 대청호 문산길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5월 대청호 숲길 이용관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대청호반을 따라 자연친화적이고 특색 있는 개발이 가능한 코스 중 접근성이 뛰어난 문산길 조성을 선정했다.

문산길은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미술관을 따라 호수길로 내려가 전망대, 출렁다리, 부교를 지나 선착장, 도당산사거리에서 다시 문화재단지로 돌아가는 순환형 코스 3㎞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코스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곳곳의 숲길을 지나 완만한 경사에서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도록 휴게데크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신비로운 적색 흙길과 파란 호수가 대비돼 평범한 산속 숲길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자연경관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곳곳에 전망대와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출렁다리 50m, 부교 150m와 함께 호수 안 수질정화와 녹조제거 효과를 위한 식물수초섬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걷기길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체계적 정비와 함께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시민참여형 개발에도 나선다.

이에 운영관리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코스 조성 구간마다 역사, 생태, 예술 등 길에 대한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청호반을 따라 대전지역과 연계한 청주권 숲길이 전반적으로 부족해 대청호 주변관광자원 등과 어우러진 피미마을 길, 소이산과 호반길을 연차적으로 조성해 전 구간을 연결시킬 수 있는 대규모 둘레길을 조성하게 된다면 청주권 내에 걷기길의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와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자연친화적 걷기길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문화와 휴양공간을 제공하고 청주만의 특성을 담아낼 수 있는 문산길을 조성할 것” 이라며 “민관이 협동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계획을 세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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