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 국내선 여객은 2.5% 감소, 항공화물은 0.3%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확대(18.3%), 중국노선 여행객 지속 증가, 노선 다변화 등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한 701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노선은 132만 명을 기록, 지난해 11월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양주(-13.2%)를 제외한 중국(24.3%), 유럽(12.6%), 동남아(7.6%), 일본(4.8%) 등의 노선이 증가세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중국여객 증가 및 노선 다변화로 제주(81.6%)·무안(224.4%)·청주(158.3%)·양양(57.1%)·대구(23.1%) 등 전 공항에서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 국적 저비용항공사가14.8%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67.9%를 기록했다.(대형 38.4%, 저비용 29.5%)
국내선 여객은 운항증편에도 불구하고 공급석 감소와 내·외국인 제주여행 수요하락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내륙 5.1%↓, 제주 2%↓) 감소한 256만 명을 기록했다.
울산(25.2%), 인천(1.2%)공항은 증가했다. 반면 광주(-8.4%), 김해(-6.9%), 청주(-3.9%), 대구(-3.8%), 제주(-2%)공항 등은 감소했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5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 저비용항공사는 15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해 59.1%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11월 항공화물은 38만 톤으로 유럽·동남아·기타지역 등의 물동량 증가(반도체, 석유제품, 선박 등) 등으로 0.3%(국제화물 0.7%↑) 증가했다.
국제화물은 유럽(2.7%)·동남아(1.3%)·기타(9.6%) 지역은 증가, 반면 대양주(-2.5%)·중국(-0.9%)·일본(-0.6%) 등 지역은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0.7%(36만 톤)를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내륙 노선(-1.3%)과 제주(-5.2%) 노선 모두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4.8% 하락한 2만1000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항공정책관은 “항공여객 1억 명 돌파가 지난해에 비해 17일 앞당겨 달성되었다”며“ 최근 중국노선 여행객 증가세 등을 고려할 때 항공운송시장의 성장세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