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김영호)과 (주)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허태정 대전시장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월대비 2.7% 포인트 떨어진 38.3%로 이 조사를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40%대 이하로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45.8%로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동구(44.4%)에서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1.5%)에서 평가가 제일 좋았다. 성별로는 남성(36.1%)보다는 여성(40.5%)이 더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세종시장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월대비 5.7% 포인트 하락한 45.7%로 역시 조사를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50%대 이하로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42.2%로 지난달에 비해 올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4.3%)에서 동지역(42.3%)보다는 읍면지역(51.9%)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월 대비 1.6% 하락한 46.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9.6%로 전월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7.4%)에서 지역별로는 서천군(58.3%)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남성(47.4%)보다는 여성(48.3%)이 더 많이 지지했다.
교육감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47.5%)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40.9%)이 약간 상승한 반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41.7%)은 하락했다.
설 교육감의 긍정평가는 전월 대비 3.4% 포인트, 김지철 교육감은 0.6% 포인트가 각각 올라갔다. 반면 최교진 교육감은 전월 대비 0.8% 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내년도 ‘삶의 질’ 전망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대전시민과 충남도민의 경우 절반 이상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세종시민의 경우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과 ‘나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민의 경우 57.0%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반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 경우는 24.9%에 불과했다. 2018년도와 ‘변함없을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18.1%였다. 부정전망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구(61.4%)였다. 반면, 긍정전망이 가장 좋은 곳은 유성구(28.2%)였다.
충남도민의 경우도 55.8%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 경우는 24.0%에 불과했다. 2018년도와 ‘변함없을 것’으로 전망한 비율도 20.3%에 불과했다. 부정 전망이 가장 큰 지역은 청양군(62.6%)이었다. 반면, 긍정 전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천군(28.7%)이었다.
세종시민들은 긍정 전망과 부정 전망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3.9%, ‘나아질 것’이란 응답이 41.3%로 2.6% 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읍면지역의 긍정전망이 50.0%로 동지역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대전·충남·세종지역 19세 이상 5062명(대전 1,742명, 세종 304명, 충남 3,016명)을 대상으로 실시,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35, 세종 ±5.62, 충남 ±1.78이다. 응답률은 대전 2.6%, 세종 1.74%, 충남 2.9%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 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