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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따뜻한 겨울 보내"

제천 청소년 겨울나무에 손뜨개 옷 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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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26 14:15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 청소년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손뜨개 옷을 나무에 입혔다.
제천 청소년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손뜨개 옷을 나무에 입혔다.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의 청소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라며 나무에 손뜨개 옷을 입혀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경희)가 지역의 청소년들이 폭력 없는 사회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직접 제작한 손뜨개 옷을 나무에 입히는 '그라피티 니팅(Graffiti Knitting)'을 진행했다.

제천시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주변과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표현하고 일반 시민과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약 2개월 간 제천시 또래상담자 연합회원과 학교 밖 청소년 등 30명은 30여 개의 손뜨개 옷을 제작해 왔다.

청소년들은 지난 24일 직접 만든 손뜨개 옷을 의림지 주변 가로수에 입혔다.

뜨개 옷을 제작한 청소년들의 마음이 담긴 알록달록 아름다운 나무 옷은 내년 2월까지 황량한 겨울철 경관을 보다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이번 가로수 손뜨개 옷 활동과 관련해 SNS 이벤트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2012년부터 학교폭력 예방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청소년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가해 및 피해 청소년 대상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상담 및 활동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청소년 및 학부모는 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43-642-7949)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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