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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독서법 저자 이남희 교수 인터뷰

“한 자씩 읽지 않고, 한 줄씩 통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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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2.26 17:09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시간이 없어서, 할 일이 많아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여러 가지 이유들에 밀려 당장 책 읽기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신간이 나왔다. ‘미라클독서법’의 저자 이남희 교수는 책을 직접 읽기 시작한 사람에게는 천 권의 책도 부족함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책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생각이 바뀌고 뇌가 바뀌어 인생의 판이 통째로 바뀌는 경험을 하기 때문이다. ‘미라클독서법’은 시각능력개발과 심적표상훈련으로 기억력·집중력·학습능력 등을 점차 키워주고 한 줄씩 통으로 인지하는 BPR스킬로 짧은 시간 동안 한 권 독서가 가능한 유용한 독서법이다. 한 자씩 읽지 않고, 한 줄씩 통으로 보는 ‘미라클 독서법’을 전하는 이남희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독서를 마음껏 하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책
독서기록 축적되면 내면의 근육 만들 수 있어
시폭확대·시근육 강화 훈련 등 꾸준한 책 읽기 중요

● ‘미라클독서법’의 저자 이남희 교수는
현재 대전대학교 평생교육원 미라클독서아카데미 주임교수로 미라클독서모임과 찾아가는 미라클독서법(Brain Photo Reading)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미라클독서연구소에 하루 한 권씩 북리뷰를 기록하고 있고 매월 미라클독서법 공개강좌와 언론매체 칼럼니스트·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최근 이 독서법이 화제다. ‘미라클독서법’의 집필 계기는
이 책을 쓰기 전에는 누구나 독서에 관심이 많고 독서를 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주변을 살펴보니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바쁜 일상 속에서 독서가 뒷전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음을 알게 됐습니다. 여러 가지 핑계와 이유들, 우선순위로 인해 정작 마음껏 독서할 시간은 확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미라클독서법’은 독서를 맘껏 하고 싶으나 바쁜 사람들을 위해서 탄생됐습니다. 한 줄씩 통으로 보는 독서를 통해 보다 빠른 시간 안에 한 권의 책을 읽고 반복해서 여러 번 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독서법입니다. 

● 독서를 핵심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스스로에게 독서의 필요성이나 독서를 꼭 하고 싶다는 내적 동기와 열망이 있는지 물어보면 좋습니다. 그러한 니즈와 원츠가 있다면 지속적인 독서를 위해 몇 가지 넛지들을 만들면 도움이 됩니다. 세 가지만 말씀드리면 ▲독서시간 확보하기 ▲독서모임 참여하기 ▲독서 후 기록하기가 있습니다. 먼저 독서시간 확보를 위한 방법으로 플랜A와 플랜B를 만들어 돌발 상황이 생겨도 유연하게 독서를 할 수 있게 계획하면 좋습니다. 다음으로 독서모임 참여하기는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에너지의 공유뿐만 아니라 꾸준히 독서를 지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독서 후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서는 점차 독서기록이 축적되면서 내면의 근육들을 만들 수 있고 조금이라도 삶에 적용해 가면서 성장하는 자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미라클독서법 시스템으로 훈련하고 독서할 때 기대효과는
미라클독서법은 크게 시각능력개발과 두뇌인지능력훈련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독서를 매일 꾸준히 즐겁게 하려면 기초체력에 해당하는 시각능력훈련이 필요합니다. 또, 두뇌의 생각속도를 높이는 인지력 훈련들을 병행해야 합니다. 정리해 보면 ▲시폭 확대·시근육 강화 훈련으로 시각능력개발 ▲심적표상훈련으로 기억력·집중력·학습능력 등의 향상 ▲BPR(Brain Photo Reading)으로 한 줄씩 통으로 인지·핵심키워드 파악·질문능력 향상 등이 있습니다. 

● 아직도 책읽기 시작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한 권은 많고 천 권은 적다.”「미라클독서법」 프롤로그 첫 문장입니다. 
먼저 문제를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하루에 1m를 가는 애벌레가 하루에 10㎞를 가려면 어떻게 하면 할까요? “열심히 간다?” 아닙니다. 나비가 되면 됩니다. 평생 한 권의 책을 읽지 않은 사람과 천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 보는 세상은 결코 같지 않습니다. 애벌레의 삶과 나비의 삶이 다르듯이 말입니다. 일생에 단 한 번의 만남이란 뜻인 ‘일기일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책 중에도 ‘일기일회’의 책이 있습니다. 한 권의 책과의 소중한 만남으로 인생이 통째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책을 읽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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