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대전·충남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에서 황선봉 예산군수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김영호)과 (주)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전과 충남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전시내 기초자치단체장은 전체지역이 50% 이하 대에 머물렀다. 박용갑 중구청장이 49.3%로 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60세 이상(62.8%)과 여성(49.7%)에게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황인호 동구청장 45.3%, 장종태 서구청장 44.7%, 정용래 유성구청장 41.2%, 박정현 대덕구청장 37.9%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내 15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은 황선봉 예산군수가 73.4%로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어 노박래 서천군수(67.5%), 김동일 보령시장(66.0%), 가세로 태안군수(63.0%), 박정현 부여군수(58.8%), 김정섭 공주시장(57.6%), 황명선 논산시장(55.8%)순으로 긍정평가를 받았다.
반면 오세현 아산시장(43.2%), 구본영 천안시장(42.1%), 김홍장 당진시장(38.2%), 최홍묵 계룡시장(36.6%)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전·충남지역 19세 이상 4758명(대전 1742명, 충남 3016명)을 대상으로 실시,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대전 ±2.35, 충남 ±1.78이다. 응답률은 대전 2.6%, 충남 2.9%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 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