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와 김지철 교육감은 26일 충남도서관에서 지역 학부모 220명과 무상 교육, 자녀 양육 정책 등을 내용으로 '허심탄회 토크 한마당'을 열었다.
도와 교육청이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이날 행사는 관련 정책 영상 시청과 대화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특히 교육정책을 수행하는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무상교육에 대한 소신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김 교육감은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창의 융합형 교육'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충남교육도 그 방향에서 전국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인구·학생 절벽, 지방 소멸의 시대에 지속 가능한 충남 또는 충남교육을 만들기 위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 사업의 성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학생 무상 교복, 고등학생 무상 교육, 고등학생 급식비 등 3대 무상 교육 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마을과 학교를 하나의 교육 공동체로 연결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확대 시행 계획을 밝혔다.
이어 학부모들은 대회의 시간을 통해 서산의료원 응급실 소아과전문의 배치, 편하게 아이를 믿고 돌봐줄 수 있는 시설 설치, 임신과 동시에 단축근무와 육아휴직 등 자동 진행, 초등학생 3~4학년 돌봄 문제 해결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