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4분기 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기업자금 사정은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악화됐다. 다른 권역은 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부동산업과 금융·보험업 등 일부 서비스업의 개선에도 제조업과 건설업의 상황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제조업은 철강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건설업은 수익성 하락으로 업황부진을 겪고 있다.
한편 향후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는 낸드플래시 신규 공장 가동 등에, 디스플레이(중소형 OLED 패널)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등에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도 IT업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