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세종시의 유일한 상업계 특성화고교인 세종여고(교장 고혜정) 금융비즈니스과에 재학 중인 최자연 학생이다.
최 양은 지난 19일 발표된 세종도시교통공사 제3회 직원채용 시험(업무직-고졸 분야)에 최연소 합격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취업이라는 꿈을 이룬 것이다.
최 양은 특성화고교인 세종여고에서 회계·경영 등의 사무직원이 필요로 하는 업무를 익히며 3년 동안 자격증을 11개나 취득했다.
최자연 학생은 “고등학교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대학을 나와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며 차라리 꿈을 위해 특성화고진학을 결심하게 됐다”며“이 모든 과정들이 꿈을 위한 선택이었기에 재밌고 즐거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