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허태정 시장, 세종 이춘희 시장, 충북 이시종 지사, 충남 양승조 지사가 당선되는 등 충청권의 광역단체장 4곳을 '싹쓸이' 한 것이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대전 5개 구청장을 비롯해 충북 11곳 중 7곳, 충남 15곳 중 11곳을 차지해 민주당의 압승을 반증했다.
대전시의회의 경우 22석 중 21석, 세종시의회 18석 중 17석, 충북도의회는 32석 중 28석, 충남도의회는 42석 중 33석을 확보해 민주당의 거센 바람을 과시했다.
보수와 진보의 균형이 붕괴되며 대전·충청권의 정치 민심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