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국세청은 2층 감사장에서 이 청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이 청장은 대전청의 업무추진 자세와 방향으로 납세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가장 먼저 꼽았다.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납세 편의와 이해를 높여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일시적 경영난에 처한 기업들에는 제도 안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능적·고질적 탈세에는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무조사에서 과세 요건성립을 더 철저히 해 억울한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소득과 자산 불평등 완화를 통한 사회 정의 실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국세행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관계자들에게 신뢰 확보와 사회발전 이바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 청장은 1967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학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대전세무서 총무과장, 제주세무서장, 서울청 국제조사3과장, 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국제조사과장, 대전청 조사1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조사1국장·중부청 조사4국장, 본청 자산과세국장 등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