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전기공급이 어려웠던 제천시 한수면 황강리와 한천리에 전기공급이 시작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던 두 마을 7가구에 전기 공급을 시작했다.
이 마을은 1985년 충주댐 완공으로 오지가 되며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생활불편과 과수농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이 마을은 전기공급이 어려워 자체 발전기 및 태양관 발전에 의존해왔다.
시는 청풍호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과 연계해 한국수자원공사, 충청북도 협업으로 총사업비 5억 8000만 원을 투입, 전주 178 본과 7.2km 전력케이블을 설치해 7가구 및 과수 저온저장창고 등에 전기를 공급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두 마을에 전기공급은 저렴한 농업용 전기사용으로 사과, 배 등 과수농업 확대를 통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불편 해소로 인한 귀농, 귀촌으로 인구증가와 관광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