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터뷰] 신진영 자유한국당 천안을 당협위원장

“주민과 부대끼는 생활정치·현장정치 추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2.27 16:52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신진영 자유한국당 천안을 당협위원장
신진영 자유한국당 천안을 당협위원장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신진영 자유한국당 천안을 당협위원장은 진심으로 다가가는 현장정치, 봉사하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낮은 리더십, 지역민과 함께하고 현장에서 같이 움직이며 부대끼는 생활정치, 주민과 가까이 함께 느끼고 어려움을 나누는 진심의 정치가 자신이 추구하는 정치라고 했다. 신 위원장의 정치 소신, 지역 민심, 정책 추진, 각오 등을 서면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신 위원장의 정치 소신은

- 요즘 정치는 지역민과 함께하고 현장에서 같이 움직이며 부대끼는 생활정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과거의 권위주의적인 정치풍토는 이제 옛 말이 됐습니다. 가까이서 함께 느끼고 어려움을 나누는 진심의 정치가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하며 고락을 나누는 것이 현란한 숫자가 들어간 홍보물을 나눠주는 것보다 낫지 않겠습니까? 진심으로 다가가는 현장정치, 봉사하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낮은 리더십이 제가 추구하는 정치입니다.

최근 지역활동을 통해 본 지역의 민심은

- “어렵다”는 말이 가장 많습니다. 최근 각종 경제지표가 떨어지고 실업율 또한 최악인 상태입니다. 성정동에 있는 고용복지센터에만 가도 실업급여를 수령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의 일환인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주52시간제 등의 정책은 서민들과 중소 상공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제 현장에 나가보면 장사하시는 분들은 작년 이맘때보다 매출이 반으로 줄었다고 아우성이고, 중소기업인들은 인건비 때문에 “다른 업종으로 전환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창업도 줄다 보니 광고업과 간판가게들도 연쇄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국민들은 내년에 경제상황이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이 71%를 보이고 있습니다.

천안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책들을 추진해야 한다고 보나

- 가장 먼저‘인구’를 늘려야 합니다. 현재 불당동이나 성성동의 아파트, 다세대 주택 규모가 인구 80만명을 목표로 신도시가 이뤄졌는데 아파트는 물론이고 상가도 입주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타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인구는 없고, 구도심에서 이주하는 분들만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막을 수 없고 신도시도 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천안시에서 원도심활성화의 일환으로 천안역 주변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연계성이 없이 추진되고 있어 실효성이 적다고 봅니다.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천안역세권 뉴딜사업, 남산공원 도시재생사업, 천안역 증·개축 사업 등이 서로 연계돼 전반적인 도시재생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 조성사업과 성환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을 통해 새로운 도시의 신성장 모델을 만들고 신산업단지를 개발해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천안시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목표로 어떻게 뛰고 있나

- 진심을 담은 현장형 생활정치를 중심 목표로 삼고 낮은 리더십으로 지역 현안을 듣고 있는 중입니다. 읍·면·동 별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마을과 상가를 꾸준히 방문하여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의 뜻을 모아 선거에 임하고자 합니다. 최소한 총선 전까지 지역민 모두를 만나 뵙는 것이 목표입니다.

프로필 = 신 위원장은 육군 소령(예비역) 출신(ROTC 28기)으로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김제식·박찬우 전 국회의원 보좌관, 충청권 보좌진 모임인 호소회 전 회장, 현재 단국대 초빙교수, 여의도연구원 지방자치분과 부위원장, 천안시장애인수영연맹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