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12월 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7.8로 전월보다 0.9p 내려갔다.
이 지수는 기준값 100보다 작으면 장기평균보다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기여도를 보면 생활 형편과 경기판단 관련 지수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모두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나눠보면 현재 경기판단은 지난달보다 1p 내려간 64, 전망도 2p 떨어진 74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현재 생활 형편은 지난 8월과 같은 89까지 내려갔고, 생활 형편전망도 92로 전월보다 2p 하락했다.
더불어 취업기회전망과 주택가격전망도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가계수입은 1p 올라 100, 소비지출전망은 109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외식비·내구재·의류비·여행비 등의 항목이 전월보다 하락한 반면, 교육비와 교양·오락·문화비 등은 상승했다.